데이브 더 다이버 (어드벤처 & 경영 시뮬레이션), P의 거짓 (소울라이크), 스텔라 블레이드 (스타일리시 액션)
그냥 단순히 잘 나가는 게임들 베낀 수준이라면 잘 만들긴 했지만 대단한 수준까진 아니다 했을텐데
게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단순히 베끼는 게 아니라 제작진들이 자신들이 만드는 게임의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다는 흔적을 많이 볼 수가 있음
데이브 더 다이버는 해양 어드벤처와 경영 시뮬레이션을 어떻게 하면 재밌게 혼합시킬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모든 게이머들이 즐기고 몰입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놓는데 성공했고
P의 거짓은 발매 초기에는 약간 설계 미스가 있긴 했지만 빠르게 보완해서 그 까다롭다는 소울라이크 팬들 사이에서도 웰메이드라는 평가를 받는 데 성공했고
스텔라 블레이드도 블소 제작진들 위주로 만들어서 그런지 블레이드 앤 소울이 왜 그리 인기가 있었는지 고찰한 끝에 그 특유의 맛을 콘솔에서 살리는 데에 성공함
특히 저 세 게임 장르가 사실상 국내 게임계에선 처음 시도되는 거나 다름 없다는 걸 생각하면(스타일리시 액션은 블소가 있긴 한데 이것도 10년 넘었으니)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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