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학기술대 김현철 교수 논문 중
인턴이지만 돈을 많이 주는 (하지만 결국 그만 둬야하는)
돈을 상대적으로 덜 주지만,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그룹을 비교 분석한 내용이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한거라 좀 극단적인데
한국으로 치면
결국 그만둬야 하는 월 400 비정규직
vs
정규직으로 전환될 지금은 월 40 인턴
정도라고 함.
여기에 더 나아가서
선별효과
임금이 높은 자리에 좋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능력자 채용 가능성이 높아짐
인센티브 효과
높은 보상은 고용된 이후에도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임
을 구분해야 하기 때문에 거기서 또 나눔
그래서
저임금 인터십에서
저임금 인터십 A / 고임금 인턴십 B
으로 나뉘어지고
고임금 비정규직에서
고임금 인턴십 C / 고임금 비정규직 D
으로 나눠짐
그러면
A 와 B / C 와 D 에서 인센티브 효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할 수 있음
( A 와 B 는 더 많은 임금으로 )
( C 와 D 는 정규직 전환 여부로 )
B 와 C 는
정규직을 선택한 그룹과
고임금을 선택한 그룹의
조건이 결과적으로는 같아짐.
그러면 인제
정규직을 보고 선택한 그룹과
돈을 보고 선택한 그룹과의
선별 효과가 구별이 가능해짐.
그래서 결론은 ?
( B>C 를 한번 더 쓴거는 잘 못 쓰신 듯 )
인턴십으로 뽑고 돈 더 줄게 ! 한 B 그룹이 가장 일을 잘 했다고 한다.
즉, 지금 당장 돈을 많이 보고 지원하는 애들(C,D) 보다
정규직 전환 가능성 인턴을 지원하는 애들(A,B)을 뽑는게
기업 입장에선 더 인재를 뽑을 가능성이 높은거다.
그런 애들한테 돈 까지 더 줄게(B). 하니까 시너지가 폭발한 것.
그런데 인턴으로 뽑기만 하면 사람이 지원하나 ?
ㅈ소면 안오지.
(자료 사진 자체는 나중에 만든 가짜지만 실제 있었던)
조건은 개차반이었지만
그야말로 로망 그 자체였던 남극 탐험에 수많은 사람이 지원했다고 한 것 처럼
동기가 중요하다고 한다.
즉, 지원자들이 기업을 보고 지원할 동기가 생길 정도의 가치가 된다면
당장의 돈 보다는 정규직 가능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물론 나중 가면 돈도 많이 줘야 한다 )
김현철 교수는 이 연구 결과를 보고
대기업 인사팀 사람들에게 연락을 돌렸더니
"인턴십 하면 좋은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라고 했다고 한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