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푸른빛의
밤을 줄곧 달렸지
봄빛이 그대를
우리에게 인도했고
누구보다 따스히
은하빛 길을
어디까지고 달려갔지
험난한 이 세상에 태어나
따스함을 우리에게 주었네
상냥한 말을 찾아
그대는 우리와 함께 보냈지
앞질러 나간 꿈 한켠에서
하늘을 가로지르는 유성과도 같이
우리를 꿈꾸게 하는 이여, 우리를 감싸안은 이여
그대와 함께한 그 꿈 우린 결코 잊지를 못해
짗궃은 운명의 날이 오고 말았어
겨울빛 햇살이 얄궃게도 빛났고
이윽고 때가되어 바람이 멎자
그대는 무언가를 깨달았어.
험난한 이 세상에 태어나
힘껏 다해 살았단 것을
짧은만남 뒤로하고
결국 그대는 한줄기 별빛이 되었네
앞질러 나간 꿈 한켠에서
하늘을 가로지르는 유성과도 같이
우리를 꿈꾸게 하는 이여, 우리를 감싸안은 이여
그대와 함께한 그 꿈 우린 결코 잊지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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