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01578

저번주에 오서산에 등산 갔는데, 산에서 뭍은 흙이 많아서 하산 후 등산로입구 주차장에서 에어건으로 먼지 털고

곱게 그 옆에 놓은뒤에 화장실 갔다가 곱게 집에 그냥 왔더라구요.

그걸 이틀후에 차 트렁크 열어보고 알았습니다.

주차장인근 식당에 전화해서 사정얘기 하고 혹시 확인해 줄수 있냐고 하니 주인아주머니께서 알았다고..

십분뒤에 전화 왔는데, 아무래도 주변에 재활용 주우시는 할아버지들이 갖고 가신거 같다고 그러시네요.

뭐.. 기부한거라고 생각하고 ㅠㅠ

어제 사진의 등산화 샀습니다.

원래 등산화 끈 매고 푸는것도 등산의 과정이라 생각해서 즐겼는데, 겨울이라 끈 매는것도 성가실거 같고.

보아방식의 등산화도 한번 신어볼까 해서 구입.

생일쿠폰 인가? 뭐 있다 그래서 23만원 줬습니다.

비싸더군요.

작년엔 등산반바지를 화장실 문고리에 걸어놓고 오질 않나.

이번 가을엔 점심먹고 선글라스 그냥 곱게 내려놓고 오질않나.

아무리 그래도 등산화까지 흘리고 다닐줄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