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그린거들 중에 맴에 안드는거 빼고 올려요. 위쪽 부터 최신순임
저가요. 사실 항상 그림을 그리면 인터넷에는 잘그린거만 올려야한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마치 도자기 굽는 할아부지가 작품이 맘에 안드면 도자기로 피구를 하는 것 처럼요.
근데 또 그림을 완성하고 나면 신나는 마음이 주체가 안되서 그리자마자 이게 잘그린건지 못그린건지 구분할 틈도 없이
허겁지겁 여기저기 올리고 말지요.
나중에 올려놓은걸 모아보면 그 퀄리티가 들쭉날쭉한데
그 꼬라지가 참 심술이 나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이 아주아주 귀여워 보일 때가 있어요.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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