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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젊게 살려고 노력하는 40대 초반입니다.
30대까지는 최대한 많은 것들을 시도해봤는데, 이제는 최대한 실용적인 것들만 찾게 되네요.
내년부터는 지출을 줄이려고 하는데, 올 해 과소비하면서 알게 된 꿀템 몇개 소개드립니다.

1. 라보에이치 샴푸(1만원대)
탈모 샴푸 정말 많이 이것저것 써봤는데 사실 드라마틱하게 어떤 제품이 좋다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유튜브 파이픽 보고 구매했는데 무난하게 제 머리에 잘 맞는다고 생각하여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쿨링감도 있고 잔여 유분감도 적어서 좋습니다. 사실 요즘 탈모 관련 제품은 전부 상향평준화 되어서 이것저것 써보시고 맞는거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두피가 지성인 타입에게 추천 드립니다.

2. 녹터널 패브릭퍼퓸(1만원대)
옷 한 번 입고 빨기 아쉬울 때 간편하게 뿌려주면 좋은 제품입니다. 혹은 코트나 니트처럼 세탁하기 어려운 제품들에 뿌려주고 있습니다. 페브리즈처럼 비누? 세탁향이 아니라, 우디향이 고급스럽고 향수처럼 오래 가서 좋았습니다. 회사 사람이 향수 뭐 뿌렸냐고 물어봤네요. 가성비가 좋은 이 제품 또한 추천 드립니다. 우디향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패스 하시면 됩니다.

3. 보스 qc45(20~30만원대)
지금 날씨 한정 외출 시 필수템입니다. 가뜩이나 추운 겨울철에 귀마개 대신의 역할을 하면서도 스타일 측면에서도 좋은 제품입니다. 사실 에어팟맥스랑 많이 비교 하시고는 하는데 훨씬 가벼워서 저는 좋았어요. 그리고 저음의 보스답게 저음질은 타 헤드폰에 비해 확연히 좋다는 게 체감이 됩니다. 다만 여름에는 착용하기 힘든 게 단점입니다.

4. 유니클로 에어리즘 트렁크스(1만원대)
이 글을 쓴 이유이자 가장 추천드리는 아이템입니다. 에어리즘 소재에 트렁크 스타일로 나오는 팬티인데 이거 한 번 입고 난 후에는 다른 팬티는 못입겠더라구요. 물론 중요한 날에는 입기 힘든 스타일이긴 한데, 평소에 답답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강추드립니다. 내구성이 약간 부족한 게 흠이라고 생각되긴 하는데 여러개 사서 돌려입는 중입니다.

5. 썬플랜 아이크림 대용량(4만원대)
인스타 광고보고 산 기초 화장품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쓰던거 제품이 바닥나서 한 번 사봤는데 저는 잘 맞았어요. 유분기가 아주 살짝 있는 편인데, 복합성에 여름에 발라도 트러블이 안생겼습니다. 보습력도 좋고요. 저는 최악의 피부조건이라 살짝만 안맞아도 바로 여드름 나거든요. 순한 타입 찾으시는데, 적당한 보습력은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