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ㅅ환 대표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만호제강(001080)

1년전

조회 457

공감 15

비공감 6

만호제강 차트
만호제강은 창업자 조부에서 부친을 거쳐 올해 환갑인 3세 경영 중 이다.

그간 70년 넘는 세월 동안 경영 환경도 많이 변했다.
매출도 한계에 부딪히고 전기료, 인건비 등 판관비는 수직 상승해 영업이익을 낸 다는 건 어려운 지경이 됐다.
그런데도 4연속 영업적자이면 관리종목에 편입되기 때문에 이를 면피해야 하는 사정이 반복, 누적되었고 이번 지정 감사인에 의해 회계 분식 혐의가 들어났을 것이다.

이미 철지난 철강제조업이 더이상 메리트가 없다는 걸 해박한 3세 경영인이 봤을 때 그기에 전적으로 매달릴 하등의 이유가 없었으니, 다른 사안에 방점을 두고 회사는 전문인에게 일임 해 놓고 채 주총에서 조차 나타나지 않았을까?

3세 경영인이 소위 흔히들 말하는 머슴론적 시각에서 서울 시민으로 살면서 주가 부양으로 어떻게 하면 수익을 낼까 하는 게 관심사였을까?

그걸 반증하듯 만호제강 주가는 일정 주기적으로 고저점을 반복한 흔적을 쉽게 볼 수 있지만,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속담처럼 결국 거래소 심리에 걸려 거래가 정지되었고 자사주를 고가에 매도할려는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 틈을 타고 그 동안 절대 수익만 추구하던 엠케이ㅇ셋이 같은 배를 탄 줄 알았는데 어느새 창고에 쌓아 둔 곡식을 탐내기 시작하며 갖고 있던 총알과 더불어 주담 대출금 등을 모두 쏟아 붇고, 급기야 동맹군을 형성하여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등 경영권 분쟁 상황에 놓이게 했다.

이에 대하여 쩐이 충분하지 않은 3세 경영인은 자존심이 상했을까 아니면 별 대수롭지 않았을까?

그의 원천적인 지식 베이스로 자기질문을 해 본다면 이미 성장은 멈춰 주가는 정상적으로 상승할 여지는 거의 없고, 설비 투자 등을 위한 재원은 이미 충분히 자체 유보금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증자 등이 아예 불필요 한데 주식상장에 따른 각종 규제는 엄격하기 때문에 오너 자의로 할 수 있는 게 제한되어 있다면 과연 상장 유지가 그에게 크게 유의미 했을까?

그기에, 소액 주주와 엠케이ㅇ셋의 줄이은 경영권 분쟁 시도에 대한 방어와 더불어 한 방에 빅엿(200억이 넘는 엠케이ㅇ셋 투자금을 일시에 묶어버림)을 먹여 1타 2피의 고육지책으로 이 사태가 발생한 건 아닐까?

그래도, 감사인의 의견거절 내용이 복구 불가한 치명적인 게 아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장폐지 등은 섯부른 예상이다.

이제, 김ㅅ환 대표는 소액 주주 입장으로 바꿔 사태 수습에 적극 나서야 하고 그 첫 책임은 대표직에서 물러 나야 할 뿐만 아니라 긴급 이사회 및 임총을 열어 소액주주가 추천한 감사를 선임하여 분식을 바로 잡고 투명한 회계관리시스템을 별외로 도입하는 등 거래 재개에 만전을 기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 만약 이대로 상장폐지가 된다면 김ㅅ환 대표 및 이감사진 등은 소액주주로 부터 손배소 등 관련 사안에 대한 집단소송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댓글 0

댓글 작성익명으로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닉네임과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만호제강 최신 글

1 / 1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