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국내 바이오벤처 1호 기업(바이오니아) 탄생지이자 30년 이상의 자생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자랑하는 도시다. 그래서 대전이 우리나라 대표적인 R&D혁신거점이자 바이오 원천기술의 공급지인 만큼 향후 바이오 혁신신약의 허브가 되고자 한다.
우선 기반시설을 위해 전민동 바이오벤처타운 옆에 바이오창업원을 구축하여 초기 바이오창업 기업을 지원하고, 바이오 창업원을 26년 말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7200㎡)으로 준공해 창업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글로벌 기업 머크사의 둔곡입주로 소부장 지원과 글로벌 진출 협력, 관련 기업들의 입주 확대 등 바이오산업의 활력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28년 이전하는 원촌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12만 평(40만㎡)에는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를 조성해, 카이스트&머크 공동연구소, 첨단바이오기업 지식산업센터, 암전문병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자부 주관의 바이오특화단지 공모를 신청. 원촌과 함께 탑립전민지구(24만 평, 79만㎡)도 혁신신약을 위한 바이오특화단지로 조성해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
더불어 바이오산업은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산⋅학⋅연⋅병의 네트워킹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시는 잘 알고 있기에 전국에선 모범적으로 매주 금요일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교류회와 매월 첫 주 목요일 혁신신약살롱 개최에 관심과 지원을 보이고 있다.
▲4대 산업 추진으로 향후 대전의 변화나 예상되는 발전상은?
-전 세계가 집중하는 미래먹거리 산업에 주력해 대전시의 경제 체질을 바꾸고 신산업 선점할 필요가 있다. 이런 노력이 일류도시 되기 위한 포트폴리오 한 페이지로 경제와 과학, 경제-사회-과학간 연계와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다.
그래서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수도, 일류경제도시 대전 조성 비전을 설정하고 우주항공(A), 바이오․헬스(B), 나노․반도체(C), 국방(D)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