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2일 장마감후 대신증권 보고서

두산 목표주가 30만원으로 상향. 목표주가 상향은 NAV 증가 반영
두산그룹의 사업 및 지배구조 개편 성공 시 두산과 두산로보틱스가 수혜
두산은 두산밥캣에 대한 실질 지배력 확대, 로보틱스 지분가치 증가 기대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00,000원으로 20% 상향
목표주가 상향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변동에 따른 NAV 증가를
반영. 향후 구조개편안에 따른 지분율 및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두산그룹은 1) 두산에너빌리티의 인적분할 → 분할신설법인과 두산로보틱스의 합
병, 2)두산에너빌리티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두산큐벡스를 두산의 100% 자회사
인 두산포트폴리오홀딩스에 매각하는 사업 및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
두산그룹의 이번 개편안은 그룹의 사업부문을 1)Clean Energy, 2)Smart Machine,
3)Advanced Materials 3대 부문으로 일원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임
결론적으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의 주주들이 이번 개편안을 통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주는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변동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두산밥캣 100%를 보유하게 될 두산로보틱스가 최대 수혜
두산로보틱스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되는 분할법인을 합병한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두산밥캣을 100% 자회사로 보유하게 될 예정임. 이
후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의 선진시장 고객 접점을 활용하고 안정적인 실적 및
현금흐름을 보유한 자회사를 통해 배당 수익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로봇사
업에서 재무적 성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였다고 판단



두산은 두산로보틱스를 통해 두산밥캣에 대한 지배력 확대, 배당수취 가능
개편전 두산의 두산밥캣에 대한 실질 지배력은 13.8%(두산이 두산에너빌리티 지
분 30%보유, 에너빌리티가 밥캣 지분 46% 보유)였으나, 개편 후 두산의 밥캣에
대한 실질 지배력은 42%(두산이 두산로보틱스 지분 42% 보유, 두산로보틱스가
두산밥캣 지분 100% 보유)로 확대될 전망.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지배력은 30%
로 유지. 이를 통해 두산은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두산밥캣으로부터의 배당
수취가 가능해지며 두산로보틱스의 기업 및 지분가치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음


두산로보틱스의 추가상승 혹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유지될 필요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식 100주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이번 분할합병안을 통
해 존속법인 지분 약 75주와 두산로보틱스의 주식 3주를 받을 예정임. 두산에너빌
리티의 주가는 7월 12일 20,900원으로 고정된다고 가정할 때, 두산로보틱스의 주
가가 164,000원이어야 손해보지 않음. 따라서 주식매수청구권(20,890원)의 행사
가격 이상으로 유지되거나, 두산로보틱스의 주가의 추가상승이 필요하다고 판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