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때마다 제넥신은 변신을 얘기했다.
에이즈 치료제를 내세우며 설립한 후 DNA 백신, 슈퍼 바이오시밀러(항체융합단백질 치료제),
자가면역질환, 혈우병 치료제 그리고 현재 주력 파이프라인인 성장호르몬과 신성빈혈치료제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을 거듭했다.
물론 최근 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를 기반으로 설립 24년 중 절반인
지난 10년간 유상증자로만 총 5000억원을 모았다.
회사 내부엔 과거 공언했던 목표를 기억하는 이조차 없다. 믿고 투자한 주주들에게 돌아온 건
지지부진한 주가였지만 제넥신은 수천억원에 달하는 투자자산과 부동산을 얻었다.
제넥신의 과거를 보면 이피디바이오의 결과도 알 수 있겠지요?
새로운 변신을 통한 자금조달로 이용할 듯하니 적절하게 털고 떠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