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의 왕자인 호랑이는 굶어 죽을지언정,잡초같은 풀엔 입을 갖다 대지않는다.
비중이 큰 주인공은 늘 맨 마지막에 등장하듯이,이처럼 늑장발표함에 있어서도 이토록 뜸을 들인다는 것도 향후 반발심등을 고려하여 함부로 할수도 없기에 그만큼 신중을 기할수 있다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
그토록 긴 세월도 참고 기다려왔는데,
고작 수십시간 그까짓껏 못 기다릴 이유가 없지!
그리고,20만주가 어떻고 하는데,
설령그렇다고 친들,총주식수가 100만주일 경우엔 주가에 20%영향을 끼치기에 심각한 수준이겠지만,
무려6,416만주에 해당되는 물량앞에선,
1%의 3분의 1도 채 안되는 0.31%이기에
계산상 주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라고 해봤자,현주가에서 고작 33원 60전으로 미미하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쓸 필요는 아니라고 본다.
이유야 어쨌든,
서로 왈가불가 이처럼 싸우다 보면,
서로가 죽게 되는 만큼,
진지하게 그 결과를 기다려 보는수 밖엔 없다!
참고로,숲속에서 영역다툼을 치열하게 벌이던 사슴 두마리가 있었는데,
너무나도 격렬하게 싸움을 치루다 보니까, 서로의 뿔이 뒤엉켜서 꼼짝 달싹할수도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됐다.
결국엔 지치고 배가 고파진 사슴들이 그때서야 각자의 뿔을 뺄려고 사력을 다했으나,얼마나 세게 뒤엉켰던지 도저히 빼낼수가 없었다,
두 사슴 모두가 서로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다가 결국엔 둘다 죽게 되는 결과를 차초했다.
이를 인간의 교훈으로 삼으라는 취지에서
서로가 참으면서 배려와 양보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목적으로 비참하게 뒤엉켜 죽은 사슴뿔을 지금도 독일의 베벤 하우젠에 있는 수도원에 전시중에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