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주식 양도세를 도입했던 대만은 한 달 동안 주가지수가 40% 가까이 급락했다"며 "이미 실패한 길을 굳이 걷겠다고 나서는 민주당의 저의는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올해 정기 국회에서 금투세 시행을 막지 못한다면 당장 내년 한국 증시는 폭락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도 우상향 곡선을 그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민주당은 보완입법이라는 명목하에 해외주식투자비과세를 끼워 넣어 국내자금유출을 부추기고 있다"며 "민주당은 금투세 대상자가 전체 주식 투자자 1400만명의 1%인 15만 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들이 움직이는 최소 150조원 규모의 자금이 대거 빠져나갈 경우 개미투자자의 피해는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최근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기도 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추진되는 금투세 도입에 국내 주식시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자조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