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답답하던 부분이 해소 되었습니다. 고용량 발표를 느닷없이 미뤄버리고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주가를 어거지로 누르는게 어떤 의도였는지도요. 잡스러운 업체에 CB발행과 리픽싱을 반복하며 회사를 갉아먹는 양아치 종목들을 많이 봐왔지만 그것들과는 성질이 좀 다르죠. (왜 그런지는 다른 분들이 설명 잘 해주셨네요) 적절한 전환사채 발행가액도 맞추고, 성질급한 단타도 걷어내버리고 세력(=회사?)입장에선 일석이조의 조정기간 이었다고 봅니다. 고용량 결과? 제 사견으론 볼것도 없이 너무나도 좋을것입니다. 다만, 고용량 발표시점에 맞춰 주가가 단기 폭등을 하리란 확신은 아직 없지만요. 회사는 순풍을 타고 순항중으로 보이니 단기 시세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편안하게 관전하면 될 듯 합니다. 롯데월드타워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면 지금 3층이높네 4층이 높네 하는 건 아무 의미없는 일이라는걸 느낄 날이 언젠가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