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한송네오텍 주주여러분
여러분들도 익히 아시다시피 현재 한송네오텍은 사형(상폐)을 선고 받았고,
법원으로부터 그 집행날짜(상폐효력정지 가처분 만료, 즉 정리매매)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회사인 신화아이티도, 한송의 거래정지 이후 자금난을 겪으며 생산원료 구입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는 11월 15일 공시된 2024년 3분기 보고서에도 잘 반영되어 있으며, 120억이 넘는 금액을 손상처리해 버렸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수혈 없이는 회생이 불가한 상태입니다.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응은, 현재 간접강제 소송에서 승소한 금액으로,
회계자료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금의 상폐를 야기시킨 *레기들을 모두 정리해 내는 것입니다.
주주들이 하나같이 피같은 투자금을 몽땅 날리게끔 상황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장본인들은 정작, 월급 따박따박 잘 받고 있거나, 회사를 떠나 희희낙낙거리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에 한송의 공장 부지와 건물분 부동산을 담보로 융자를 거의 최대치로 땡겨 사용하고선, 기업사냥을 일삼는 김재우에게 팔아먹은 형남신과 최영묵은 무탈히(?) 각각 잘 지내고 있는 듯 합니다. 최영묵은 자신의 한송 지분을 200억 가까이 쳐 받고 주총에선 주주들을 우롱한 후 Exit을 해서, 지금은 또 공형욱이 챙겨주는 콩꼬물을 또 받아먹으러 한송1공장의 길건너편에 있는 한송2공장에 들어가, 케이알엠이라는 실체도 없는, (내부고발자의 전언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 미국본사에서 이미 협업에 대한 거절을 통고 받았음에도, 고스트로보틱스라는 명판을 함부로 떡~ 버젓이 걸어놓고 장사를 한답시고 쇼를 하고 있네요.
형남신은 2022년 거래정지 직후 저와의 통화에서 자신은 한송의 지분을 모두 알파에 넘겼다고 얘기해놓고선, 이후로는 저의 연락을 차단하고 있는데, 한송 공시상에는 버젓이 알파와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네요. 형남신은 자신의 거짓말에 대한 해명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손준혁을 시너웍스라는 유령회사에 앉혀 놓고, 이를 거쳐 알파 홀딩스가 한송을 인수하게끔 각본을 짠 김재우와 최진규의 잔머리는 결국, 40억원이 넘는 시너웍스의 양도세도 스스로 처리하지 못해 손준혁에게 왕창 덤탱이를 씌워 떠 넘기고 있어서, 지네들끼리 한바탕 자중지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불자로 사업전면에 나서지도 못하는 김재우의 뭣같은 경영(?)에 빌붙어서, 편법으로 위장한 불법을 함께 자행하거나 눈감아 온 최진규, 이대식, 이정승, 손준혁, 이석인, 신성현, 안혜준, 박기라, 김태용, 윤영석, 황선국, 양용준, 고석주 모두 하나같이 본 사단에 대한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물도록 할 것입니다. 배알도 없이 알량한 월급 준다고 붙어있던 의리없는 거머리들을 김재우는 또 지가 잘나서 자기를 따른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늘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문어발식으로(보증금정도만 있으면 무조건 질러대며) 무자본 M&A를 자행했고, 이러다보니 현금 유동성에서 늘 문제가 붉어져 빵구난 금액을 사채나 유증을 통해 매꾸는데 급급한, 그야말로 양아치식 판벌리기를 했었을 것이다 보니, 예를 들어 한송을 인수할 때도, 매도인인 형님신과 최영묵의 지분주식을 돈을 지불하기도 전에 먼저 넘겨받아, 그 넘겨받은 매도인의 주식을 담보로 사채나 융자를 일으켜, 인수한 지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의 비위를 밥먹듯이 저지른 것입니다.
그렇게 개판 오분전의 구멍가게식 운영으로 회사를 다 말아 먹어놓고도, 이 *레기들은 일말의 양심도 없는지, 경영진에서는 내려올 생각도 하지 않네요. 그렇다고, 거래소와 약속한, 새로운 경영인에게 알파와 한송을 함께 매각하는 것 또한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공개매각공고 이후 11곳이 넘는 회사가 매수의사를 밝혔음에도, 욕심이 콧구멍까지 차오른 나머지 (제값 받고) 절대 손해는 안보려고만 하니, 주주들이나 회사의 안녕은 아랑곳이나 할까요?
결국 회사는, 경영진 교체가 이뤄지지도 유동성의 수혈도 받지를 못하니, 거래소의 시각에서 봐도, 거래재개를 시켜 줄 수 있는 껀떡지가 전혀 없게끔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해서, 지금의 위기를 타개하려면, 지네들 스스로는 절대 하지 않는 현경영진 내지는 실세인 김재우를, 법의 심판을 통해, 경영에서 손을 떼고 물러나도록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소송을 위한, 수집된 회계자료의 면밀한 검토를 위한 비용이 절실하고, 또 이를 위해선, 이번 간접강제 소송에서 반드시 승소를 하여야 합니다. 물론, 주주들께서 십시일반에 동참하신다면 좀 더 빠르게 소송절차를 밟을 수도 있겠지만, 주주분들 대부분이, 한송에 3년 가까이 묶인 어마어마한 투자금을 날리기 일보직전인데다가, 지금껏 주식 1주당 20원까지도 모아주셨는데.. 여기에다 또 추가적인 부담을 드리는 것도 정말 못할 짓인듯 합니다. (물론, 아직 법률비 모금에 참여를 않으신 주주분들이 꽤 계시기는 합니다만.. 이 분들이 과연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주실지 또한 미지수네요.) 물론, 추후 소송을 통해 되찾을 수 있는 금액에 대해서는, 법률비용을 모아주신 주주분들께 가장 우선적으로 그 혜택을 공유해 드릴 것입니다.
이에, 현시점에서,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한분도 빠짐없이 동참해 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 주주님들께서 현재 해주실 일은 딱 하나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손편지(수기)로 진정서를 작성해서 아래 재판부 판사님들께 꼭 전달을 해 주시는 겁니다.
사건번호 : 2024가합 30041
[39518] 경상북도 김천시 물망골길 39 (삼락동 1225)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민사합의부
“조은경, 김주형, 안성규 판사님”께 전달해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우편보다 팩스가 편하시면,
054-439-1661 로 작성하신 진정서를 전송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이전에 전달드린 탄원서는 판사님들께서 익히 읽어보셨다고 하오니,
이번에도 선고공판인 2024년 11월 29일보다 넉넉하게 이전에 전달될 수 있도록 늦어도 수요일까지는 꼭 발송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용은 200자 내외로, 여러분이 그간 겪으신 고충을 솔직하게 가감없이 써주기만 하시면 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단톡방에 글 남겨 주시면 답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그 커다란 고통과 슬픔을 알기에,
여러분의 분노 또한 하늘을 찌를 것이기에,
우리의 외침이 결코 헛되지 않는 하나의 목소리가 되어 부정한 무리들을 깨끗이 정리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송네오텍 소액주주연합회
공동대표
호주변호사
제준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