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상실 위기에 드디어 실성?

만호제강(001080)

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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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향배를 가를 핵심 지분으로 회사의 핵심자산인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라는 사익을 위해 헐값에 팔아버리겠다는 명백한 배임행위>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3060110404531789

-작년 6만원대에 우리사주조합에 자사주 처분한 것도 결국 취소결정해 놓고
-작년 6월 엠케이에셋으로부터 자사주 전량 매수의향서를 내용증명으로 받아놓고도
-금년 8월말 임시주총 직전 주주가치 제고를 약속하면서 의결권 위임을 받아놓고는 그 약속은 저버린 채 자사주펀드 물량 지속 매도로 인한 주가 폭락이 반영된 초저평가된 가격에 회사의 핵심자산이자, 경영권 향배를 가를 핵심 경영권 지분을 헐값에 매각하겠다는 미친 행각
-11월11일 사임했다고 공시된 사외이사가 경영진이 약속한 주주가치 제고 약속을 이행하라는 요청은 하지 않고 오히려 자사주 헐값 매각에 찬성하는 황당한 범죄행위에 가담

연일 경영권분쟁관련 공시가 이어져왔고 회계장부 열람청구에 이어 이사회의사록 열람청구까지 소액주주측 신청이 받아들여진 사실까지 공시를 통해 드러나 있고, 사외이사 사임으로 인해 임시주총을 개최한다는 공시까지 되어 있는 판국에 도대체 어떤 황당한 꼼수를 꺼내놓을지 무척 궁금했는데 겨우 한다는 짓이 완전 코미디라 오히려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정말 뭐 대단한 묘수가 있는 것인지 무척 궁금했는데 겨우 한다는 짓이 그대로 실행했다가는 스스로 깜빵 직행하도록 만드는 소액주주들이 오히려 환호해야할만한 깜찍한 묘수를 내놓았네요.

11월11일 사외이사 사임 공시--->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에 따른 공판이 열리기 전에 사임했으니 신청이유가 없다는 주장을 법정에서 펼쳤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데 사표던진 사외이사가 최대주주의 배임행위를 돕기 위해 이사회에 등판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사표 냈다는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참석해서 자산재평가는 물론 자사주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들을 전부 외면한 상태에서 자사주 뭉터기 처분에 이어 기타법인의 지속 매도로 인해 현저한 저평가가 초래된 상태에서 경영권을 좌우하는 엄청난 프리미엄이 존재하는 자사주를 헐값에 처분해 버리는 것에 찬성을 해버렸더군요.

이젠 아예 법원까지 속이는 짓거리를 해버렸다는 것인데 도무지 해법이 없자 드디어 막가파가 되었다는 증거가 되겠습니다.

현행 상법으로도 이사는 회사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당연히 회사의 핵심자산을 매각할 때는 가장 좋은 조건으로, 가장 좋은 가격에 매각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이행해야 하는 것이구요.

자사주 처분을 하려면 당연히 기업가치에 준하는 가격에 매각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이행하는 것이 전제되었어야 하지요.

1. 가장 좋은 가격에 매수해 줄 매수자가 누구인지 조사하고 협의해 보았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하는 것이고
2. 회사의 가치가 자사주 매각가격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사전 조치를 이행한 후 자사주 매각에 나섰어야 --> 경영진이 8월말 임시주총 직전 공시와 홈페이지 게재를 통해 약속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자산재평가,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등등)를 이행함으로써 시장가격이 기업가치에 수렴하도록 하는 최소한의 노력을 이행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왜 저런 결정을 했을까요?

한국선재와의 시너지?

소도 웃을 일이지요. 그냥 경영권 방어를 위해 상호주 조항에 걸리지 않는 10% 미만의 지분을 한국선재에 넘겨주고 역시 경영권 위험 방어가 필요한 한국선재 최대주주의 이익을 위해 한국선재 자사주를 넘겨받는 주식 스와핑을 선택한 것이지요. 당연히 기업의 이익이 아니라 최대주주 일가의 사익을 위한 선택이니 명확한 업무상배임행위인 것입니다. 상법의 자본충실원칙을 뻔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호주 조항 피해가면서 조잡한 짓거리를 선택한 것입니다.

거래재개후 연일 뭉텅이 자사주 처분이 반복된 결과 폭락한 가격까지 반영해 산정된 매각가격은 당연히 배임의 증거이구요.

거래재개후 연일 한국증권 창구로 기타법인 매물이 쏟아졌는데 당연히 불법 스와핑해두었던 기타법인의 매물이었지요. 결국 기타법인의 지속 매도 역시 자사주 헐값 매각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주가조작 의도에 의한 것이었다고 볼 수 밖에 없지요. 최근 매도한 기타법인이 어디였는지, 왜 대량매수했던 주식을 지금 저렇게 처분할 수 밖에 없었는지는 바보가 아니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지요.

어차피 2월7일 임시주총에서 감사해임과 소액주주측 감사 선임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저 짓을 해 놓고도 여전히 머리가 아플겁니다. 정상적으로 잘 살 궁리를 하면 쉽게 해결될 일인데 참 불쌍하고 어리석은 중생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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