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흥행에도 주가 하락… 시총 1조 원 붕괴펄어비스가 야심 차게 출시한 신작 붉은사막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1조 원 아래로 내려갔다.펄어비스는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이 총 1,200만 장 판매되었으며, 이 중 400만 장은 구매 확정 물량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 1200억원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이는 엘든링의 판매량보다 높은 수치이며, 이러한 높은 기대감으로 출시 직전 펄어비스의 시가총액은 2조 5천억까지 급등하였다.회사는 예상했던 높은 판매량 덕분에 개발비의 40~50%에 해당하는 700억 원의 마케팅 비용과 스팀 플랫폼 수수료(30%), 기타 판관비를 제외하고도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음 분기의 예상 영업이익을 100억 원 수준으로 제시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또한, 펄어비스가 자사 대표작인 검은사막의 서버 종료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펄어비스(263750)은 21일 현재 주가가 21% 이상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1조 원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펄어비스는 향후 붉은사막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노리겠다고 밝혔지만, 검은사막 서버 종료 이슈와 다음 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냉랭한 만큼 주가 반등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펄어비스는 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도깨비 관련 신규 영상 공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깨비를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할지, 혹은 콘솔 패키지 게임으로 출시할지 내부적으로 논의하는 단계이며, 자사의 훌륭한 엔진에 따른 개발로 빠른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삼성증권은 이날 펄어비스의 목표가를 12,000원으로 잡으며, ‘실적은 좋았지만 생각보다 짧았던 모멘텀으로, 다음 신작의 모멘텀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며, 현재 펄어비스 도깨비 여유 개발인력은 붉은사막 때의 150명에 한참 저조하는 70여명 뿐 이라며, 붉은사막 dlc 판매에 따라 적자는 면하겠지만, 다음 신작은 최소 3년정도 걸릴 것'이라며 리포트를 남겼다.한편, GTA 6를 출시한 테이크투인터랙티브(TTWO) 역시 과도한 기대감 선반영과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인해 gta6 출시 이후 주가가 30% 이상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게임 업계 전반적으로 기대 신작 출시 이후의 주가 흐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상황이다.뻔하제?? ㅋㅋ